대전대덕서, 상습 ‘부축빼기’ 피의자 검거

2008. 8. 30. 05:30생생공주

대전대덕서, 상습 ‘부축빼기’ 피의자 검거 
“삼촌 집에 가요”부축..6회 걸쳐 276만여원 절취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28 10:16    
대전 대덕경찰서는 노상에서 잠든 취객에게 접근, 부축하는 척하며 지갑 등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6회에 걸쳐 27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대전 동구 마산동 이모(16)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학교 친구로 가출 후 용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오전 6시경 대전 동구 ○○벤치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피해자에게 “삼촌 집에 가요”라고 부축하는 척 하며 현금 및 수표 등 122만 4,000원 상당이 들어 있는 지갑을 절취하는 등 2007년 8월부터 검거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276만여원을 상습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덕경찰서는 지난 7월 중순경 이러한 첩보를 입수, 27일 오전 12시 20분쯤 대흥동 노상에서 이들 2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