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살’로 제54회 백제문화제 개막 점화

2008. 8. 21. 22:04생생공주

‘불화살’로 제54회 백제문화제 개막 점화 
10월3일 부여에서 개막, 12일 공주에서 폐막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21 20:23    
▲ 공주 공산성 금서루 앞 성화대에 점화된 '백제혼불'이 백제문화제 기간동안 활활 타오르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제54회 백제문화제가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메인 프로그램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10월3일부터 10월12일까지 공주·부여 일원에서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세계와 시대를 잇는 백제의 힘’을 주제로 개막식은 부여에서, 폐막식은 공주에서 개최된다.

우선 개막식은 ‘교류왕국 700년 大백제, 그 황금의 시대’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부터 부여 구드래 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식전 부대행사로는 종이배에 희망을 적어 넣는 ‘희망의 배’ 접기 행사가 펼쳐지며, 이날 모은 종이배를 폐막식 퍼포먼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전행사로는 기마군단과 퍼레이드단의 화려한 입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공주·부여의 금강 모래가 하나로 합쳐지는 화합이벤트, 백제혼불 봉송단 입장 및 화살을 통한 점화, 개막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식후행사로는 백제의 역사와 인물을 극형식으로 표현한 주제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형형색색의 불꽃이 부여 백마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제54회 백제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공주에서의 폐막식은 10월 12일 오후 6시부터 ‘영원한 백제류, 천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공산성 앞에서 펼쳐져 주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자원봉사자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기마단과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지며, 공식행사로 충남국악단과 공주합창단 연주가 준비돼 있다.

이어 식후행사로 ‘백제 영원한 이름’이라는 비전영상 상영, 어린이 합창단의 ‘희망의 노래’ 합창, 개막식에서 모은 ‘희망의 배’를 하늘 높이 날리기, 백제혼불 소등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