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총장 “재판중인 시민들 법적으로 도울 것”
2008. 8. 21. 00:33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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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20 19:21 | ||||
공주대학교가 교명변경 저지과정에서 발생한 시민고발 건에 대해 전향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학과 지역이 화합하고자 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동안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의 해결에 대해 전향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지금 재판 중인 시민들을 위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과 대학이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장의 발언은 지역과의 상생발전, 공주 시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전향적인 조치들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특히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 범공주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에 대한 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유화 제스처여서 이번 판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주대측은 재판 당사자들이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 법적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나, 아직 합의서나 탄원서, 소 취하 등의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주대의 이러한 전향적이고, 유화적인 자세에 비추어볼 때 조만간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 형사사건이 걸려있어 공주대측이 소를 취하하더라도 재판은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고 다만, 양형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대학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으나, 단 한 번도 지역상생발전을 저버린 정책결정은 없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자녀 학습향상법, 교육 세미나, 교육체험 박람회 등을 총망라한 ‘교육축제’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학사’ 건립 등을 제안하면서 “보다 큰 틀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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