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이완구 지사 예방

2008. 8. 9. 04:35생생공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이완구 지사 예방 
카자흐스탄과의 교류협력방안 논의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8-09 03:32    
▲ 이완구 충남지사가 충남도를 방문한 다한 베르달리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공주뉴스 이건용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8일 오전 도지사 접견실에서 다한 베르달리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일행을 맞이하고, 앞으로 카자흐스탄과의 문화·경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날 이완구 지사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충남과의 교류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며 “충남도의 민·관이 함께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수출 및 투자 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李지사는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일은 뜻 깊은 일”이라며 “단순히 정부관료 차원의 교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요즘 강조되고 있는 자원외교활동에 앞으로 충남도가 민간 교량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지사 예방을 마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일행은 이날 오후 충남도의 안내를 받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중부도시가스 등 도내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회사 관계자와 간담을 갖는 등 카자흐스탄과의 경제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다한 베르달리예프(Darkhan Berdaliyev) 특명전권대사는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알마티-서울 투자청장과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이미 한 차례 주한 카자흐스탄대사를 지낸바 있으며, 지난 6월에 다시 한 번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로 임명된 한국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