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아르바이트생’ 사랑의 손길 펼쳐

2008. 7. 22. 23:12생생공주

도청 ‘아르바이트생’ 사랑의 손길 펼쳐 
공주 동곡요양원·명주원에서 장애인 목욕봉사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7-22 21:40    
충청남도 도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22일 중증장애인시설인 공주 동곡요양원과 명주원에서 장애인 목욕시켜드리기, 생활관 청소하기, 침구·의료 세탁하기, 시설아동과 대화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충남도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 42명을 선발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중 행정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중 일부로 추진됐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는 시설에 계신 중증장애인을 마주 대하기가 낯설고 어색했는데 목욕, 침구세탁, 대화 등을 통하여 마주 대하다 보니 장애는 결코 부족함이 아닌 불편함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잠깐 동안의 봉사활동 이었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 해야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날 봉사활동은 항상 아르바이트 생활 중 제일 기억에 남고 가슴 깊이 새기고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청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8월 중순에 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