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중국어교육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1일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교에서 중국어캠프 개소식을 갖고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여름 중국어캠프 운영에 들어간다.
추진배경은 그동안 예산군지역에서 건의한 ‘중국어교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충남도에서는 수요설문조사, 교육정책협의회 및 관계관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대안으로 ‘저비용·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중국어캠프 운영과 방과 후 중국어학교(9월부터)를 운영하게 된 것.
중국어캠프 장소는 캠프를 주관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교(예산)에서 1차 중학생 40명, 2차 초등학생 40명 등 2회에 걸쳐 예산군지역 학생 80명이 4박5일 동안 합숙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 등을 공부하고 있다.
강사진은 공주대학교 소속 원어민교수 4명과, 도교육청에서 선발한 현직교사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급은 4개 학급(1학급 10명)으로 편성하고, 각 학급별 원어민교수 1명, 현직교사 1명 등 2명의 교사가 공동으로 운영하여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일과시간에는 중국어강의, 회화연습 등 중국어 기초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일과 후에는 중국어노래 배우기, 중국어퀴즈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운영하여 중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충남도는 작년부터 시작한 농어촌지역 ‘방과 후 영어학교’가 큰 호응 속에 많은 성과를 거둔바 있어, 올 9월부터 운영 예정인 ‘방과 후 중국어학교’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면서 운영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앞으로 충남도는 올해 운영성과 분석을 토대로 중국어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