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지사, 승용차 홀짝제 첫날 걸어서 출근

2008. 7. 16. 00:09생생공주

이완구지사, 승용차 홀짝제 첫날 걸어서 출근 
에너지절약 붐 조성 위해 전등끄기·도보출근 등 실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7-15 22:27    
▲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승용차 홀짝제 첫날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 공주뉴스 이건용

최근 국제유가 폭등으로 공공부문에서 고강도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산하 직원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에너지절약 붐 조성 차원에서 이완구 도지사가 솔선수범에 나섰다.

이 지사는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 시행 첫날인 15일 대흥동 공관에서 선화동 도청까지 도보로 출근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25분 김현철 비서와 함께 1km 거리를 15여분에 걸었다. 출근 도중 만난 주민들에게는 “오늘 날씨가 무척 덥죠,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라고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청사에 도착한 이 지사는 “공공기관 홀짝제가 오늘부터 시행되어 걸어서 출근했다”며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예산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에 공무원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나부터 사무실 전등끄기와 승용차 홀짝제에 몸소 실천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