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신속한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여 산행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등산 안전목 지키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산 안전목 지키기’는 최근 환절기를 맞아 등산 중 고혈압・심장쇼크 등 갑작스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기상급변이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06년의 경우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는 156건으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 9.9%가 증가한 수치이고, 119구조대의 구조를 받은 인원도 전년대비 3.7%가 증가한 141명에 이른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산 안전목 지키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공주 계룡산, 천안 광덕산 등 총 10개 유명산의 주요 등산로 입구에 구조・구급대원 2~4명씩 총 43명을 4~5월 두 달간 토요일 및 일요일, 공휴일에 전진 배치하여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道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여건을 무시한 무리한 음주상태의 산행을 하지 않도록 등산객 개개인의 주의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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