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송희 중부지방산림청 |
중부지방산림청이 3급(부이사관) 기관으로 승격됨에 따라 제18대 남송희(46) 청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남 청장은 “정부3.0에 적극 부응해 지역민, 임업인 등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림관리에 생태적인 임업기술을 적용해 국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남 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1995년 기술고시 30회로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해외산림사업 관리소장, 등산지원팀장, 도시숲경관과장, 산불방지과장을 거쳐 최근에는 목재생산과장을 역임하는 등 산림정책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남 청장은 이번 중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역대 지방산림청장 중 최연소 청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중부지방산림청은 대전시, 충남·북도와 세종시의 국유림 12만 2000㏊를 관리하는 산림청 1차 소속기관으로, 1991년 4급기관으로 개청한 이래 올해 7월부터는 3급 기관으로 승격돼 여러 개의 광역 자치단체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특성상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