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초점] "시민과 대화 최우선…단과대 이전 없다"
2015. 5. 27. 15:23ㆍ생생공주
[NEWS초점] "시민과 대화 최우선…단과대 이전 없다"
김현규 공주대총장 후보자의 소통 의지
대학 결정 시민 공감대 강조
"시민들 걱정하는 일 없을 것"
지역사회-대학 상생비전 제시
"오고 싶은 대학 만들어 갈 터"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5.25 이건용 | lgy@ggilbo.com
“학과 및 단과대 이전 등 공주시민들이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최근 김현규 공주대 총장 임용 후보자의 잇따른 소통행보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자연대 등 단과대 이전 문제’에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누구와도 격의 없이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김현규 교수는 “공주시민들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 김 당선자 “단과대 이전 없다”
대학발전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교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제1의 공약인 ‘대학평의원회’를 언급하며 “대학의 모든 의사 결정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얻어 나가겠다”고 역설하고 있다.
<본보 2015년 5월 21일 14면 보도>
ㄴ김현규 교수의 진정성이 통하고 있다
지난 22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도 단과대 이전 등에 대한 문제가 언급되자 김 교수는 “그간 대학과 지역이 소통을 외쳤지만 실질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학의 고민과 지역의 고민을 함께 풀어내는 프로페셔널의 소통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대학과 지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구와 입지여건 등이 비슷한 세계 여러 대학도시들을 연구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하나의 모델도시를 만들 자신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고 싶은 대학,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공주대와 공주시가 안고 있는 제1의 과제로, 대학을 특화시켜 오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외부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대학이 정상화돼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갈수록 줄어드는 입학자원 문제를 감안하면 천안 등 대도시로의 이전 문제는 언제든지 공론화될 소지가 충분하다”며 “공주에서 활력을 찾고 자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찾는 일은 공주대뿐만 아니라 공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모두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 역시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주시민들이 공주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총장 취임 전과 후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질 것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분명한 어조로 “시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무려 14개월째 총장 공백 장기화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공주대의 파행과 폐해가 점차 지역사회로 전가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규 총장 임용 후보자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와 인간적인 모습이 시민적 공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 정부, 시민 총의 무시… 자성 목소리도
반면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앞장서 시민적 총의를 송두리째 무시하고 대학 자율성과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보장한 헌법적 가치를 유린하고 있는데도 조용히 침묵만 하고 있다는 반성의 목소리다.
총장 부재로 인한 폐해가 갈수록 누적되는 등 최대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시민들은 그간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관심 밖이었다. 다른 대학들과는 사뭇 다른 시민 분위기를 두고 “참으로 양반의 고장답다”는 말이 나온다.
“대학경쟁력 약화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불러올 것이 번한데도 침묵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이하다”, “누구를 의식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공주사범대를 모태로 한 공주대는 공주시민들의 자랑이자 긍지라고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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