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학상가원룸번영회 , 7년째 이어온 장학금 사랑
2015. 5. 17. 15:48ㆍ생생공주
공주 금학상가원룸번영회 , 7년째 이어온 장학금 사랑
공주교대에 장학금 200만 원 쾌척 …7년째 대학과 상생발전 위해 헌신
데스크승인 [ 14면 ] 2015.05.15 이건용 | lgy@ggilbo.com
▲ 금학상가원룸번영회 염성규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3시 한승희 공주교대 총장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금학상가원룸번영회(이하 금학번영회)가 내리 7년째 공주교육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학번영회 염성규 회장과 류승필 전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3시 한승희 공주교대 총장을 예방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금학상가원룸번영회와 공주교육대학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지 7년, 번영회는 매년 200만 원씩 대학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정성의 손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염성규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알뜰살뜰 보살피고 있다”며 ”그런 애틋한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보탠 만큼 학교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시와 공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생안심원룸제’와 ‘안심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과 학교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승희 총장은 “뜻 있는 분들의 소중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장학금을 성적 우수자와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하는 한편 미래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또 “공주교대는 공주시의 자랑이자 큰 자산으로 시민들이 학교발전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효율성 차원에서 학교 통합과 세종시 이전 등을 고민했었지만 현재는 교대가 가진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들이 걱정하는 일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학상가원룸번영회는 지난 2009년 7월 공주교대에 ‘상생발전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역과 대학 간 상생발전의 첫 걸음을 내디딘 이래 ▲다목적 교량 신설 ▲대학로 친환경 쉼터 조성 ▲학교 주변 환경정비 및 치안강화 ▲교대 내 인조잔디구장 조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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