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우두용(51) 후보가 자원봉사자들만으로 선거운동을 치러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선거운동원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무소속 우두용 기초의원 후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무소속 공주시 기초의원 라 선거구에 출마한 우 후보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운동원들은 사무장을 포함해 하나같이 자원봉사자들로, 틈나는 시간을 쪼개 선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 후보는 “자원봉사에 나선 선거운동원들은 처음부터 지금껏 단 1원도 받지 않고 순수한 열정으로 지원해 주고 같이 활동해 주는 많은 젊은 자원봉사단들로 구성돼 있다”며 “선거캠프의 큰 자산이자 차별화 되는 특징으로 감사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을 잘 감시하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시정과 시민들의 소통의 창구로 중간 다리역할을 충실히 하며 의원 간 소통하는 정치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현실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공공의료서비스의 양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공주 시내버스 제도 개선과 공영제 실현, 공주대 앞을 소극장 문화단지 조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어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시민들을 찾아 직접 다가가려 노력하고, 혈연·지연·학연이 아닌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시민들의 대변인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는 정안면 태성리 출신으로 노동 분야와 농업에 종사하고 또한 시민단체 공동대표로서 활동해온 만큼 경험을 살려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