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억대 도박판 벌인 31명 검거
2011. 2. 23. 05:51ㆍ생생공주
공주서, 억대 도박판 벌인 31명 검거 | ||||
농촌 폐공장 등을 돌며 속칭 '딜도박' 벌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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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을 돌며 억대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전북 완주, 충남 금산 등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5곳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이들 도박장을 돌며 억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주부 강모씨(46) 등 31명을 붙잡아 16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도박단은 창고, 상치기, 딜러, 꽁지, 찍새 등 각 역할을 분담하고 지난해 9월 초부터 20일 검거되기까지 농촌의 폐공장 등 5곳에서 인근 도시의 주부 등 약 50~60명이 화투 51매를 사용해 O, X에 각 패를 3장씩 깔아 끝자리 숫자가 높은 쪽이 승하는 방법으로 약 100여 차례에 걸쳐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도박단 중 일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하루 20~30만원씩 받고 수차례에 걸쳐 도박 장소를 제공·개장한 혐의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체포한 25명과 추가 가담자 6명 외에도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14명의 뒤를 쫓고 있으며, 조폭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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