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근씨, 충남예총 회장 출마 선언

2011. 2. 1. 04:51생생공주

오태근씨, 충남예총 회장 출마 선언
31일 선대위 발족··"충남 문화예술 발전위해"
2011년 02월 01일 (화) 04:11:19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오태근 전 충남연극협회장이 31일 오후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가진 선대위 발족식에서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오태근(45) 전 충남연극협회장이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 후보는 31일 오후 3시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오는 2월 19일 치러지는 충남예총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 20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심대평 국회의원, 이준원 시장, 고광철 의장, 박수현 충남도 정책특보, 환성 영평사 주지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윤봉구 회장, 민족음악원 이광수 원장, 양재관 공주예총회장, 신현보 전 공주예총회장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오 전 회장의 출마에 힘을 실었다.

   
▲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가 오태근 후보의 충남예총 회장 당선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새로운 한국예총 50년을 준비할 기로에 서 있다”며 “역동적으로 예총을 이끌 젊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젊은 일꾼으로 칭찬이 자자하다”며 “그간 많은 활동을 통해 보여준 열정을 제대로 알려 연극인들의 한결 같은 바람과 연극인 예총 회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아쉬움을 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태근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충남 예총의 지난 20년은 무미건조하고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그간 쌓은 경험과 열정을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굳은 결심을 밝혔다.

오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예총이 되도록 혼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앞으로 다가온 충남예총 회장 선거에는 공주에서 오태근 후보, 천안에서 김영천 후보와 안수영 후보 등 3~4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의원 121명의 표심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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