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공주지원 금흥동 이전 '첫삽'

2011. 1. 29. 09:39생생공주

대전지법 공주지원 금흥동 이전 '첫삽'
2월7일 공사개시 2012년 완공··지상5층 규모
2011년 01월 29일 (토) 07:39:48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금흥동 신청사 조감도.
대전지법 공주지원이 오는 2월 7일 공주시 금흥동으로의 이전을 위한 첫 삽을 뜬다.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지원장 김국현)은 오는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달 7일 본격적인 법원 신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금흥동 신청사는 연면적 7,804㎡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반죽동의 현 청사는 지난 1972년 준공돼 38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로 1993년과 2001년 두 차례 걸쳐 증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비좁아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용적률 과다로 인해 더 이상 증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법원 관계자는 "구도심에 공용청사의 밀집 배치로 도시기능이 편중돼 교통 혼잡은 물론 균형적인 도시성장에도 지장을 초래한 만큼 공주시 강북으로 법원 신청사를 이전함으로써 균형적 발전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청사에 비해 넓은 주차장과 다수의 법정, 민원인 공간의 대폭적인 확충 등으로 민원 편의와 함께 민원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청사는 공주 세무서에서 관리 전환을 받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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