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입지선정 번복, 좌시 않겠다"

2011. 1. 25. 01:18생생공주

"과학벨트입지선정 번복, 좌시 않겠다"
공주시의회, 24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촉구 결의
2011년 01월 24일 (월) 21:39:54
   
▲공주시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13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당초 계획대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사업 충청권 유치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사업 충청권 유치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13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당초 계획대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조속한 시일 내 지정·고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조성 촉구 결의문’를 통해 “이 사업은 세종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 산업단지를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핵심공약이다. 지난해 12월 8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충청권 입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13만 공주시민은 과거 세종시 수정안 논란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배신당한다는 심정과 울분이 치밀어 오고 있음을 강력히 주지시키는 바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예산에 200억 원을 신규 반영시켜 추진하는 포항의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으로 인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사업인 ‘중이온가속기 사업’이 위축되거나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를 충청권이 아닌 입지 선정 번복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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