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체육회 횡령··지역언론 11곳 수사선상

2011. 1. 24. 05:23생생공주

논산체육회 횡령··지역언론 11곳 수사선상
이르면 설명절 전후 가닥..사이비 척결 여론 비등
2011년 01월 24일 (월) 04:38:40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충남 논산시체육회의 횡령사건과 관련해 십여 명이 넘는 지역 주재기자들이 수사선상에 올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충남 논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억대 횡령사건과 관련, 대전과 청주에 본사를 둔 지역 일간지 논산 주재기자 11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일방의 주장에 의한 조사단계로 혐의라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말을 아껴 수사과정에서 기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기록된 장부를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자들의 연루 여부는 곧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빠르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전후해 가닥이 잡힐 전망으로, 최근 충청지역 일간지 주재기자들이 각종 비위혐의로 잇따라 사법처리 되면서 사이비 언론 척결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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