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 공주경찰서장 공식업무 시작

2011. 1. 13. 08:44생생공주

박희용 공주경찰서장 공식업무 시작
11일 취임식··"주민우선·현장중심 치안 총력"
2011년 01월 12일 (수) 02:47:34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11일 제58대 공주경찰서장에 취임한 박희용 총경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박희용 총경(52)이 11일 제58대 공주경찰서장에 취임,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박희용 신임 공주경찰서장은 11일 오후 2시 공주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전임 이창무 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공주시민과 경찰동지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 국민이 느끼는 경찰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 편의적 행태와 실적위주의 치안활동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일 공식업무에 들어간 신임 박희용 공주경찰서장이 정보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주민 우선,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과 공감받는 경찰활동을 통한 치안만족도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한 조직 내부만족도 제고, 주민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경찰상 정립 등을 공주경찰의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박 서장은 이어 "불필요하게 지역주민을 동원하는 등의 과시용 또는 전시성 특수시책을 과감히 배격하고 오직 지역발전과 치안확보에만 전념하겠다"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공주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대전 출신인 박희용 서장은 충남대학교 중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간부후보 35기 경위로 임관해 대전중부경찰서 근무를 시작으로, 대전 둔산서 수사과장, 대전 북부서 경무과장, 충남청 수사과 수사2계장, 충남청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쳐 공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지난 10일 이임한 이창무 전 서장은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건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금강헤럴드(http://www.ggheral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