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야생 멧돼지 대처요령 홍보

2010. 12. 16. 10:00생생공주

공주시, 야생 멧돼지 대처요령 홍보
큰소리를 지르거나 달아나는 등의 행동 삼가해야
2010년 12월 16일 (목) 04:09:11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공주시가 야생 멧돼지 출현으로 피해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주민대처요령 홍보에 나섰다.

공주시 환경보호과는 최근 먹이부족 등으로 야생 멧돼지가 도시에 자주 출몰, 시민들의 생명, 재산권 등에 피해를 입힘에 따라 야생 멧돼지 발견시 소리 등으로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경우 뛰거나 큰소리로 지르기보다는 침착하게 움직일 것과 멧돼지를 보고 크게 놀라거나 달아나려고 등을 보이는 행동 등은 삼가해야 한다.

또,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발견했을 때에는 멧돼지가 인지하지 못한 경우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멧돼지를 위협하거나 해를 입히기 위한 행동을 하거나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흥분해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에게 저돌적으로 달려와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주위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히 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는 후각에 비해 시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으로, 교미기인 11~12월과 포유기인 4~5월경 성질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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