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농한기 도박행위 집중단속

2010. 12. 7. 05:22생생공주

충남경찰, 농한기 도박행위 집중단속
내년 2월말까지 경찰인력 대거 투입 강력대처
2010년 12월 07일 (화) 01:53:10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충남청, 충남경찰청이 농한기를 맞아 도박행위 근절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청장 김기용)은 농한기 농·어민 등을 대상으로 도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사행 심리를 일소하고 근로정신 함양 등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 및 공정한 사회구현 조성을 위해 이달 1일~내년 2월 말까지 농·어촌 지역 도박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조직폭력배 개입 도박행위, 비닐하우스 등에서 파수꾼을 둔 상설 대규모 도박행위, 도사견, 닭 등을 끌고 전국을 전전하는 투견·투계 도박행위, 선량한 농·어민 상대 도박행위, 상습적인 사기 도박행위, 원정 상습도박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

특히 관할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들의 도박개장 행위와 도박전과자 등에 대한 첩보수집으로 도박 장소에 대해 경찰인력을 대거 투입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남청은 농·어민들이 각종 도박행위의 유혹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가정파괴 및 서민경제 파탄을 불러오는 만큼 제2의 범죄 차단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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