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시설 인터넷 실명예약 전국 확대실시

2010. 12. 8. 05:12생생공주

화장시설 인터넷 실명예약 전국 확대실시
2010년 12월 08일 (수) 00:41:09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장사종합정보시스템(e하늘) www.ehaneul.go.kr’의 통합 화장예약시스템을 전국 40여개 화장시설로 확대해 단일화된 예약체계로 운영키로 했다.

이번 e하늘 시스템 통합 화장예약 3차 확대운영에 참여하는 중소지역 화장시설은 기존에 전화 또는 방문예약을 통해서만 화장예약을 해왔던 시설들로, 8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고인의 실명인증을 거쳐 예약을 할 수 있다.

실명인증이 안 되는 사망자(외국인, 주민등록번호 미부여된 신생아 등)는 해당 화장시설에 전화예약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2011년 본 운영시에는 장사지원센터(6360-6323)에서 실명 미인증자 및 무연고 독거노인 등에 대한 예약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화장예약신청·변경은 www.ehaneul.go.kr에 접속해 장례식장 등에서 미리 입력한 고인의 사망정보(성명, 주민등록번호, 사망일자 등)를 기반으로 유족이 직접 또는 대행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신청 시 ▲사망자정보(성명, 주민번호, 사망일자) 및 연고자·신청자 인적사항(성명, 주민번호)을 입력해 실명인증하고, ▲화장시설과 화장시간 등을 선택해 화장예약을 하면 SMS문자로 전송되며, 이를 기초로 화장예약 변경·취소 등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 및 광역권 8개 화장시설 통합예약을 실시하면서 대국민 편의성이 높아졌다.

국민(유족)들이 개별 시설별 예약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투명하게 공개된 예약상황 확인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화장예약을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 1월 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화장시설을 단일화된 통합 화장예약시스템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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