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생육 예년보다 낮아 후기관리 잘해야

2009. 8. 7. 00:01생생공주

벼생육 예년보다 낮아 후기관리 잘해야 
농기원, 고품질 쌀 안정생산 대책추진 중간생육 평가회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8-06 13:36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GAP 등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 현장 평가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고품질 쌀 안정생산 대책추진 중간생육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7월 기상은 평년에 대비하여 평균기온은 22.9℃로 2.4℃ 낮고, 일조시수는 123.8시간으로 44시간 적으며, 강수량은 492㎜로 136.9㎜ 많아 벼생육에는 예년보다 다소 불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간평가에 의하면 벼 생육이 육묘기에는 일시적인 저온으로 입고병 및 뜸묘가 발생되어 생육이 불균일했고, 생육기에는 기상여건이 약간 불리하여 벼포기당 유효 줄기수는 23.4개로 평년보다 0.4개 적었다.

또 벼의 키도 71.9㎝로 평년보다 2.0㎝ 작아 생육상황은 예년보다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지만 수량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앞으로 호우·태풍 등 기상재해 예방, 이삭도열병, 횐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한 적기방제 등 후기관리가 중요하므로 재배관리시 이삭거름 시용한 논은 이음거름 안주기, 늦게까지 물을 대주어 여뭄비율을 향상시키고, 미질을 떨어뜨리는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하며, 품종별로 숙기에 맞추어 적기 수확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충남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명품 쌀 생산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별로 품종을 단일화 하고, 밥맛을 떨어뜨리는 질소비료를 22%줄인 10a당 7㎏를 사용, 벼 수확 후 깨지거나 금이 간 쌀을 제외한 완전미 비율을 95%이상, 단백질 함량 6.5%이하인 품질만 고품질 쌀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순회 평가는 ▲당진 합덕 무논점파 시범단지 생육관찰 ▲아산 인주 무인항공 연합사업단 견학 ▲예산 고덕 탑라이스 생산단지 생육관찰 및  RPC 견학(GAP 인증) 등으로 진행됐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