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단말기 하나로 公州 관광 'OK'

PDA단말기 하나로 公州 관광 'OK'  21일 무령왕릉에서 선진형 관광안내 단말기 개통식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21 21:39

▲ 21일 공주 무령왕릉 유물전시관에서 '선진형 관광안내 단말기' 오픈 행사가 열리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관광안내 정보를 담은 PDA단말기 하나로 보다 편리하게 백제문화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공주시가 선진형 관광안내정보 서비스 ‘유투어피아(U-Tourpia)’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선진형 멀티미디어 안내 단말기를 개통함에 따라 영상과 해설을 동시에 들어가며 백제古都 공주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시는 21일 오후 1시 30분 무령왕릉 유물전시관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시의원,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형 관광안내 단말기 오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975년 이후 매년 공주를 방문하고 있는 일본 지변학원 수학여행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PDA단말기를 활용해 일본어로 전시관 소개 및 유물안내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선진형 관광안내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역의 문화재를 둘러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래 관광객의 유치에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PDA 단말기, RFID, IR 등의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한 ‘선진형 관광안내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이날 공식 오픈했다. 이번 시스템은 공주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 음식, 지리정보 등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큰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선진형 관광안내 단말기는 목에 걸고 다니면서 간단한 조작을 통해 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박물관 등의 유적·유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멀티미디어 안내 단말기는 공주시의 주요 유적지에서 대여 받을 수 있으며, 각 전시관 및 유적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각종 정보를 영상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 공주시 유투어피아(U-Tourpia) 홈페이지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콘텐츠를 이용, 미리 여행계획을 세울 수도 있으며, 공주지역의 각종 축제와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