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디자인 관련 조례 제정 잇따라

2009. 4. 21. 03:29생생공주

충남, 공공디자인 관련 조례 제정 잇따라 
지속가능한 디자인정책 추진, 광고물산업 발전 틀 마련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20 16:22    
충남도는 공공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사업의 효율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하여 지난 15일 ‘충청남도 공공디자인조례’를 제정·공포한데 이어 ‘충청남도 옥외광고물관리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그 동안 공공디자인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바 ‘공공디자인조례’와‘옥외광고물관리조례’ 제정으로 공공디자인 정책의 기틀이 마련됨으로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청남도 옥외광고물관리조례’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광고물관리심위위원회 설치·운영과, 시군의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제정된다.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이 조례는 이달중에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총 11개조로 구성된 이 조례의 주요내용은 ‘광고물의 질적수준 향상과 옥외광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시책’과 ‘옥외광고 지원계획’을 수립·시행 하도록 하였고,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옥외광고물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입상작에 대하여 부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광고물 등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충청남도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였다.

김창헌 충남도 건축도시과장은 “그 동안 공공디자인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아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공공디자인조례와 옥외광고물관리조례가 제정됨으로써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에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2009년을 ‘공공디자인 원년’으로 규정하고 제도적 인프라구축사업은 물론이고 공무원·주민·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자 등의 역량강화사업과 함께, 공모사업, 클리닉센터 운영 등 본격적인 공공디자인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