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개최시기 충남도·공주시 ‘이견’
2009. 4. 15. 02:20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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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14 23:52 | ||||||||||||||||||||||||||||||||||
공주시가 2010년 제62회 도민체전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으나, 개최시기를 놓고 충남도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는 제62회 도민체전 유치를 신청하면서 개최시기를 2010년 9월 15일~10월 17일까지 펼쳐지는 ‘大백제전’과 동시에 개최한다는 방침아래, 9월 30일(목)~10월 3일(일)까지 4일간 연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도는 공주시의 이 같은 제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공주시의 제안대로 도민체전을 개최할 경우 도민체전에 투입됐던 선수들을 곧바로 10월 8일~14일(잠정결정)까지 경남 진주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에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큰 전력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도는 전국체전을 고려, 선수보호 차원에서 공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이다. 더구나 충남도민체전이 전국체전 이후에 열렸던 전례에 비추어 공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2007년 제88회 전국체전은 10월8일~14일까지 광주에서 열렸으며 제59회 충남도민체전은 같은 해 10월25일~28일까지 논산에서,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은 10월10일~16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열렸으며 제60회 충남도민체전은 같은 해 10월23일~26일까지 아산에서 열렸다. 또 제90회 전국체전은 10월20일~26일까지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며 올해로 제61회째를 맞는 충남도민체전은 10월29일~11월1일까지 청양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2010년은 국내 축제에 머물던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33일간 개최키로 해 “전 행정력을 쏟아 부어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민체전 동시개최 강행은 무리수”라는 우려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당에 도민체전을 동시에 개최할 경우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란 지적과 함께 도민체전이 열리는 4일 중 10월 2일과 3일은 주말로 대백제전을 보기위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자칫 통제 불능 사태까지 예견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공주시 관계자는 “웅진동에 건설되는 숙박촌과 관내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공무원교육원·교통연수원 시설 등을 활용하면 도민체전 참가선수들의 숙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다. 市 관계자는 이어 “그간 4번에 걸쳐 도민체전을 치러본 경험을 살려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도민체전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市의 입장을 고수, 그 당위성을 道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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