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상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①
2009. 4. 7. 03:49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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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4-07 00:45 | ||||||||
지난해 12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점화된 이번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운명의 결정일인 4월 29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들 예비후보들은 이곳저곳 생활현장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열·혼탁 조짐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충남교육의 미래를 견인할 최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급뉴스는 각 후보들을 만나 교육철학은 무엇이고, 사교육비 절감대책은 무엇인지, 대표공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먼저 장기상 후보를 만나봤다.(편집자 주) 장기상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행복만족도 전국 꼴찌’ ‘학업성취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씻어 충남교육을 바로세우고, 교육은 오직 사랑이라는 신념을 충남교육에 심기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충남교육을 황폐화시킨 장본인은 바로 연고주의라면서 인사에 있어서의 연고주의를 청산, 충남교육을 안정과 화합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기초학력 보장제도 실현, 행복을 더하는 교육실현, 바른 인사 행정 구현, 학교 자율화 신장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신바람 나는 학교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교원의 능력 개선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줄 세우기나 선발 위주로 사용돼 온 만큼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신명과 보람을, 지역 사회에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바른교육, 희망교육으로 꼭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 교육감 출마 동기는. “위기의 충남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 출마했다. ‘교육행복만족도 전국 꼴찌’, ‘학업성취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씻어 충남교육을 바로세우고자 한다. 충남교육이 새로 태어나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다. 특히 ‘교육은 오직 사랑’이라는 신념을 평생 새겨두고 살아 왔으나, 최근 충남교육이 연이은 인사비리로 흔들리고 있다. 이는 연고주의 때문이며, 교육문화를 황폐화시키는 연고주의를 타파, 오직 사랑만이 충남교육의 위기를 안정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은 오직 사랑’이란 신념으로 살아온 내가 지금의 충남 교육문제를 바르게 해결할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도록, 교사가 신명나게 가르치도록 도와주는 리더십으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실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 대표공약은. ▷기초학력 보장제도 실현(초중학교 한자 인증, 독서 생활화, 의사소통 가능 영어교육, 기초학력 책임제 실시, 기초학력 미달 Zero화, 교육사각지대 Zero화) ▷행복을 더하는 교육(Edu-Plus) 실현(생활일체형 기숙학교(Life School)설립 운영, 소규모 중학교 통합 기숙학교(Dream School) 설립 운영, 특수교육 지원 강화, 교육 손길 지원 강화)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 강화(기존 영재반 및 특수 목적고 운영 장려, 학업 성적 우수 학생 특별 관리제, 우수 학생 지역 교육청 특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안전 보증 급식 실현(식재료 안전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 식재료 HACCP인증 납품 의무화, 우리 농산물 중심 급식, 재래시장 식자재 구매 활성화 지원) ▷신바람 나는 교직 문화 정착(교사 출장 최소화, 전 교육기관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생활지도 부담 Zero화, 업무 경감 삼약 정책(겉치레․시간·비용 절약), 교수활동 지원 강화) ▷바른 인사 행정 구현(연고주의 차단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현장 중심 승진 제도 실현, 고경력 우대 전보, 비정규직 고용 불안 해소) ▷(학교장 재량 책임 경영 지원, 지역과 학생의 특성 맞춤 교육 실현 지원, 인성교육 및 특별활동 지원) ▷교육 환경 개선 가속화(교실 청정화, 교육 행정·재정 컨설팅, 교육 정책 컨설트 팀 운영, 직속기관 운영 합리화) ▷주민 자치 학교 운영(주민 쉼터 제공 학교 가꾸기, 폐교 활용의 지역 문화센터 구축, 학교 개방 활성화, 지역문화 활동 공간으로 체육관 신축 지원) ▷지역 인재양성 정책 지원(인재학사 운영 지원) ▲ 왜 본인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최근 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번 교육감이 가져야 할 최우선 자질은 ‘청렴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교육감은 청렴하고, 연고주의를 타파할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연고주의 문제를 일으켰던 장본인과 책임을 같이 져야할 사람이 후보로 등록한 것을 보면 정말 뻔뻔하다. 나는 교사, 장학사, 교감, 장학관, 교장으로 평생을 교직에 몸 바쳐오면서 바르고 깨끗하게 살아온 청렴한 모범 교원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았다. 또한 지금까지 교직에 있으면서 학연과 지연의 연고주의와 관련된 어떠한 행위를 해오지 않았다. 묵묵히 학교 교직원들과 혼연일체 되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교육시킨 일에 몰입해왔고 청렴성을 검증 받은 최적임자 이기 때문에 충남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확신한다.” ▲ 교원평가제에 대한 견해는. “평가는 근본적으로 평가시점 이전의 과정을 점검해서 앞으로 더 잘해보고자 하는 원인을 찾아 고쳐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다. 여러 상황에서 평가가 개선에 목적을 두지 않고 줄 세우기나 선발에 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염려해서 평가를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교원평가도 교원의 능력을 개선하거나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하며, 지금까지의 운영상 문제점을 밝혀 개선해 나가야 한다. 또 평가 결과를 인사나 성과에 반영해야 한다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모든 교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전교조의 학력평가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평가의 본질이 학생들의 현 상태를 진단하여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방법을 전 국가차원에서 기준을 삼아 실시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평가결과로 학교에서도 대책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도 교육정책을 정하는 객관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학생들의 선수학습정도, 가정의 경제적·정서적 환경 등의 제반 출발점 행동을 점검해 보지 않고 평가의 결과만을 가지고 교육현실을 진단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전교조에서는 이 평가 결과를 학교 줄 세우기나 교사들 인사까지도 연계해서 교육현장을 흔들어 혼란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계의 안정된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인식하고 싶다. 전교조도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문제 인식과 방법이 다르다 해서 잘 못된 것이라 결론내서는 안될 것이다.” ▲ 득표 전략은. “연고주의로 잘못된 충남교육계를 바로 잡겠다. 이런 신념을 가졌기 때문에 하루 종일 지역주민에게 인사하면서, 지인들에게 호소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와 카페에 저를 알리면서 돈 안 들이는 깨끗하고 청렴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이 충남교육의 잘 못된 것을 바르게 잡아야 할 사람은 장기상뿐이기 때문에 도민들이 믿고 선택해 주리라 확신한다.” ▲ 본인의 교육철학은. “교육은 오직 사랑이라고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다. 봉사가 필요한 현장에서 봉사를 해왔으며, 청양정산고등학교에서는 전교생과 함께 새 생명을 찾아 주고자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보살핌이 더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숙학교를 신설하여 지원하고, 문제 학생과 재수생들까지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 사회적 약자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더 잘 하게 해서 모든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치고자 한다.” ▲ 사교육비 절감대책은.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 사교육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을 수 있는데도 사교육비 절감이라 해서 방치해왔기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꼴찌가 아닌가 한다. 기숙학교 형태의 학교운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추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게 하고, 시군교육청별로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인 특기가 뛰어난 예체능의 학생들과 영재학생들을 교과연구회 중심으로 운영하게 함으로써 더불어 교사들이 스스로 능력을 높여 갈 것이다. 교사의 질도 높아지고 사교육비도 절감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바른 교육, 희망 교육을 실현할 것이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충남교육은 이제 더 이상 꼴찌를 해서는 안 된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 할 수 없다고 했다. 연고주의에 빠져 학생들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충남교육을 바르게 세우고자 충남도민이 원하는 청렴한 후보 장기상이 당당히 나섰다. 충남 교육의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떤 학생이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신명나게 가르치고 보람을 느끼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을 하겠다. 그 어떤 후보들보다도 청렴한 장기상이 연고주의를 제거하겠다. 충남도민이 원하는 사교육비 부담 없고, 학교 공부만 해도 1등이 되는 충남교육을 이루겠다. 바른교육, 희망교육으로 꼭 보답하겠다. 믿고 성원해 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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