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구도심 ‘도란도란 테마거리’ 조성
2009. 3. 5. 02:27ㆍ생생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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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04 23:55 | |||||||||
공주시가 침체 일로에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에코 디자인을 접목, 품격 높은 가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시는 이러한 친환경 디자인과 제민천을 연결하는 녹색거리, 이야기 거리가 넘치는 역사문화거리 등의 순환루트를 만들어 관광코스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구상안에 따르면 역사적 배경을 살린 벽화와 곤충 및 꽃을 주제로 친환경 자연테마 거리를 조성, 걷고 싶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령왕릉-공산성-국고개-제민천-산성재래시장-황새바위-무령왕릉으로의 자연스런 이동을 유도, 재래시장 및 구도심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총 5.5km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 상인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간별·권역별로 시설물 특성을 살리기로 했다.
또 온 가족이 나와 벽화를 그리는 등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총화참여형 사업으로 추진, 시민 호응도에 따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박물관사거리~공산성 구간을 올해 1차 시범거리로 지정 다양한 곤충 조형물을 도로변을 따라 상가 건물 및 가로등에 부착한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향후 1구간인 금강교에서 공주고까지를 ‘곤충의 거리’로, 2구간인 공주대교에서 시청별관까지를 ‘꽃의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3구간인 공주시청에서 비둘기아파트까지 제민천을 따라 자전거도로 및 인도 조성, 창포·부들·유채 등 꽃 식재, 사신도행렬 및 백제역사 등을 건물 및 석축에 그려 넣은 ‘동화(벽화)의 거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시민의견 수렴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5월쯤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한 뒤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9월쯤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4일 이와 관련한 주민간담회에서 이준원 시장은 이 같은 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면서 “구도심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도로변 인도의 회랑(캐노피 구조물) 사업, 가로등 교체 및 도로포장 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 읍사무소의 市박물관화, 제세당 다리 인근의 야외분수대 및 광장, 산성재래시장 다목적 광장, 천주교 순교지인 황새바위 단장, 공주중-무령왕릉 구간 한 차선의 차 없는 도로 조성 및 성벽조성 사업 추진계획 등도 아울러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궁극적으로는 구도심을 하나의 놀이동산화 하려는 계획으로, 걷고 싶고 한 번쯤 들르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려는 계획인 만큼 시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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