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얼굴알리기 나서

2009. 1. 30. 03:35생생공주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얼굴알리기 나서 
출마예상자 10여명 안팎 거론..여전히 오리무중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1-29 23:59    


▲ 장기상 후보.
ⓒ 특급뉴스 이건용
▲ 김지철 후보.
ⓒ 특급뉴스 이건용
▲ 강복환 후보.
ⓒ 특급뉴스 이건용

4.29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충남고교육감 보궐선거가 지난 12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복환, 김지철, 장기상 후보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8일 계룡산 갑사 괴목대신제에서도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일반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배부하며 얼굴 알리기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들이었다.

이런 가운데 교육계 안팎에서는 10여명의 출마예상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교육감을 향한 경쟁구도가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현재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김지철 충남교육위원,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 등 3명만이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로 선거구도는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이밖에 김종성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29일 명퇴를 신청,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며, 권혁운 천안용소초 교장과 장광순 충남교육위 의장 등도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문하 전 공주교육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조동호 천안두정고 교장, 송규행 충남교육위원 등의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1년여의 짧은 잔여임기에 비해 과도한 선거 비용부담 등으로 인해 선뜻 후보자로 나서지는 않고 있다.

특히 보궐선거로 공직사퇴 시한이 없는 점 때문에 출마예상자들이 장고를 거듭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선거구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4월 13일까지이며, 4월 14일~15일 이틀간 정식후보 등록에 이어 같은 달 29일 도내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도교육감을 뽑게 된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