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생년불일치 일제정비 전국 ‘우수’

2009. 1. 1. 14:30생생공주

공주시, 생년불일치 일제정비 전국 ‘우수’ 
정비율 94.2%..방문 및 대리접수 등 민원편의 시책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2-31 19:32    
충남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08년도 생년월일 불일치 일제정비 평가결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공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생년월일 불일치 일제정비사업의 종합평가에서 탁월한 업무추진실적, 민원편의시책,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 7월부터 11월말까지 5개월 동안 생년월일 불일치자 330명 중 94.2%인 311명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정비 대상자중 농촌지역 거주자, 노약자, 거동불편자, 직장인 등을 위해 ‘민원방문 상담제’, ‘법률구조공단 대리 접수제‘, ’야간 예약제‘ 등 민원 편의를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부 주민등록번호를 정정한 민원인의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의 정정을 위해 관련 기관 및 해당 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공무원들이 대행하는 등 민원불편을 최소화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종구 공주시 행정지원실장은 “앞으로 공부상 생년월일 불일치로 인해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 등록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년월일 불일치해소 특별사업은 지난 1968년 주민등록번호 제도 도입 이후 40년 만에 처음 시행한 것으로,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부에 표시된 생년월일이 달라 혼인신고, 상속, 여권 발급, 연금 수급 등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추진됐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