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자원순환업무 종합평가 ‘우수’

2008. 12. 27. 00:59생생공주

공주시, 자원순환업무 종합평가 ‘우수’ 
숨은 자원 모으기 , 재활용선별체험 운영 등 높은 평가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2-26 23:17    
▲ 국내 최초로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마이크로가스터빈 발전시스템 준공식에서 전선규 공주시 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가 충청남도 2008년 자원순환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는 충남도가 자원의 선순환 사회구조 조기정착을 위해 실시한 2008년도 시․군 자원순환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충남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공주시는 자원순환의 업무 효율을 위해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와 시 재활용선별체험장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주시는 그동안 자원순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총 9회에 걸쳐 국토대청결운동 및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농촌 폐비닐 수거 및 재활용품의 자원화에 앞장서 깨끗한 충남 만들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마을별 숨은 자원 모으기를 위해 상․하반기 총 29회에 걸쳐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벌였고, 25회에 걸쳐 영농폐기물 등의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 기반 구축에도 공을 들여 공공 재활용 선별시설을 확충, 시 운영 집하장을 비롯 읍․면 집하장 13개소, 마을단위 집하장 54개소를 설치해 자원의 재활용 분위기 조성에 힘쓴 점도 한 몫 거들었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공직자는 물론 학생, 시민단체 등의 재활용 선별 체험행사를 개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자원순환 분위기 전파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폐기물 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가스)를 이용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마이크로가스터빈 발전시스템을 준공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힘쓴 점도  평가에 좋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공주시는 오는 31일 2008년 종무식 때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