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백제문화제개막..공주·부여'북새통'

2008. 10. 8. 02:48생생공주

54회백제문화제개막..공주·부여'북새통' 
3일 부여,개막식..공주,4대왕추모제 봉행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0-04 03:32    
▲ 이준원 공주시장이 5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제54회 백제문화제가 3일 오후 부여 구드래 광장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황금연휴 첫 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개막식은 大백제기마군단의 장엄한 말발굽소리와 화려한 백제병사의 검무로 1300여년 前 백제의 혼을 깨웠다.


▲ 계백장군이 황산벌로의 출정을 보고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185필의 말과 300명의 백제병사가 참여한 大백제기마군단 행렬에 이어 백제와 교류했던 중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의 사신단 일행이 백제왕을 알현하는 교류왕국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2,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외래 관광객, 지역주민 등 5만 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여 천등산과 공주 정지산에서 채화된 백제혼불이 성화대에 안치되면서 백제문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 사신단 일행이 백제왕을 알현하는 교류왕국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60여개의 대북 소리와 함께 김병찬·이윤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시작됐으며, 김무환 부여군수의 환영사, 이완구 충남지사의 개회사, 한승수 총리와 심대평·이진삼 의원의 축하영상 메시지, 이준원 공주시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2부 행사 특별공연에서는 태진아, 인순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아름다운 불꽃쇼로 가을밤을 수놓아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 공주 무령왕릉에서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등 4대왕 추모제가 봉행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한편, 이날 공주 무령왕릉에서는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등 웅진백제시대 4대왕의 음덕을 기리는 추모제가 봉행돼 눈길을 끌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