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령리 산림, 우수 주민소득사업지로

부여 나령리 산림, 우수 주민소득사업지로  산림청 개최 국유림 활용 주민소득사업 경진대회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10-03 04:04

산림청에서 지난 9월 29일 개최한 국유림을 활용한 주민소득사업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의 산림복합경영단지가 전국에서 우수한 주민소득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림이 목재생산뿐만 아니라 고소득 산림 작물을 생산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산림으로의 변화를 실시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부여군 나령리의 산림복합경영단지는 국유림을 활용하여 고품질 친환경 토종 산채류를 산지에서 직접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임업인과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산촌문화체험 시범림으로 육성하여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성되었다. 중부지방산림청 등 10여개 기관, 단체의 자문과 연구를 통해 국유림에 부여군 임업후계자들이 버섯, 산나물, 산약초를 재배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임도‧관리사‧세미나실‧사방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6년 조성된 후 2008년 현재까지는 생산기반 조성단계이지만, TV 등 각종 보도매체를 통한 홍보 및 백화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 방문 관광객을 통한 직거래 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산림복합경영단지에 대한 현장설명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다수 개최하고, 지자체 및 임업후계자 등의 벤치마킹과 기술교류 장소로 활용되므로써 산림복합경영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산마늘, 원추리 등의 생산이 증가할 예정이고, 2010년 이후부터는 산양삼, 곤달비 등 약용식물이 본격 출하돼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산림청은 현재의 사업성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 추가단지 지정을 검토 중이며, 재배지에 대한 불법채취를 단속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원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토속 산채류의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자연학습, 산림생태체험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소득‧체험‧관광이 연계되는 산림종합복합경영 모델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