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역단체중 채무 가장 적어

2008. 9. 2. 20:12생생공주

충남도, 광역단체중 채무 가장 적어 
도민1인당 5만3천원 빚져, 살림규모 3조5,825억원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9-02 19:16    
충청남도의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3조 5,825억원으로 9개 광역도 평균액 4조 8,966억원보다 1조 3,141억원이 적은 것으로, 재정규모가 비교적 큰 경기·경남을 제외하고 전북·경북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2조 8,701억원으로 자체수입 1조 1,579억, 의존재원은 1조 7,022억원과 지방채 수입 100억원, 특별회계는 투자비조성재원인 지역개발기금 3,739억원 등을 포함 8개 특별회계에 7,124억원이다.

또한 2007년 말까지의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자산은 11조 4,272억원 중 부채 6,787억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10조 7,485억원에 달하며, 공유재산은 전년도 대비 1,697억원이 증가한 1조 7,613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채무 총액은 6,358억원이나 지역개발기금 조성을 위해 발생된 채무 5,295억원은 전액 SOC사업 등에 융자해줘 실질채무는 1,063억원으로, 이는 도민 1인당 채무액이 5만 3,000원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채무가 가장 적은 편이며, 재정자립도는 30.4%로 9개 광역도중 중상위권(3위)을 보였다.

타 광역자치단체의 평균 채무액은 46만 1,000원으로, 대구시가 71만 4,000으로 나타나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저는 3만 5,000에 불과한 전남도로 나타났다.

또 광역 9개도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34.9%로, 경기도가 66.5%로 최고를, 전남도는 10.6%로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발표이후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 강화로 거래세가 떨어지고 있어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