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폭염종합대책 회의 개최

2008. 7. 30. 00:49생생공주

충청남도 폭염종합대책 회의 개최 
전력수급대책, 농축수산물 피해예방대책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8-07-30 00:15    
충청남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위한 관련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력수급안정대책,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예방대책, 취약계층(65세이상 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보호대책, 음식물류 폐기물 위생관리대책, 교통안전종합대책에 대한 세부실천사항이 점검됐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과 폭염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토론회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해마다 상승하여 21세기말에는 최대 6.4℃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7월초 마른장마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폭염이 시작한데 따른 조치로 이루어졌다.

아직까지 충남도에는 이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지만 전국적으로 사망사고 등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감안 도민의 생명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장마가 끝난 8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폭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해 폭염특보 발령시 시·군의 방문건강사업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도우미를 이용 노령층에 대한 건강체크, 안부전화, 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무더위에 노출이 많은 농민, 군인,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 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보고 예상 폭염일수는 12~14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반드시 휴대할 것과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개인의 건강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