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떠날 때는 말없이 데스크승인 [ 15면 ] 2015.11.08 이건용 기자 | lgy@ggilbo.com “하고 싶은 모든 말을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 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