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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백종구 기획감사실장이 ‘200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있다. |
공주시는 조기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투자활성화를 촉진키로 하고, ‘200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03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백종구 공주시기획감사실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의 보통교부세 확정 및 지방세등 자체세입의 증가로 가용재원이 발생, 투자재원을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한 단계 앞서서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16일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2007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예산 총규모는 3,692억원으로 당초 예산 3,342억원보다 10.5%, 350억원 증액됐다.
예산 총규모는 3,692억원 중 일반회계는 3,150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예산 2,891억원보다 9% 성장한 259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542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예산 451억원보다 20.2% 성장한 91억원이 증액됐다.
백종구 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을 기해 일반회계의 예산규모가 3천억원대를 넘기는 의미 있는 성장을 하였다”며 “앞으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재정운영을 질적 향상에도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에 있어서는 지난해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국・도비보조금 집행 잔액 11억 7천만원, 야생동물 포획승인 수렵장 사용료 3억 5천만원의 세외수입 등 총 15억 2,000만원과 주민세, 자동차세를 비롯한 지방세에서 26억원이 증가해 자체재원은 총 41억 2,000만원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중 보통교부세가 162억원 증가하고 분권교부세는 2억 4천만원 감소됐으며, 재정보전금은 1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48억원이 증액 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경상예산은 환경미화원등 일용직인건비 인상분 6억 7,500만원, 공주사랑상품권 확대 5,000만원 등 당초보다 1.6% 증가한 11억 9,000만원이며, 사업예산은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 20억원, 신관중앙로 개설 1400억원 등 당초보다 11.5% 증가한 228억원이다.
기타경비는 국ㆍ도비보조금 사용잔액 11억 7,000만원과 기타특별회계전출금 5억 7,000만원을 계상했으며, 13개 특별회계 예산은 542억원으로 공기업특별회계 37억원과 기타특별회계 54억원이 증가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291억원보다 12.8%가 증가된 32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160억원보다 33.6%가 증가된 214억원이다.
공기업 특별회계의 경우 상수도공기업은 순세계 잉여금 17억원으로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 6억원, 유구라인 지방상수도개발사업 적립금 5억원 등이 계상됐으며, 하수도공기업은 일반회계 전입금 6억원과 순세계잉여금 8억원으로 면단위 마을하수도설치사업 5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5억원, 하수처리재이용시범사업 3억 3,000만원 등이 계상됐다.
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새마을소득사업, 검상농공단지조성, 주차장조성, 농촌진흥자금운영, 마곡사관광지조성 등 5개의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46억 8,000만원을 세출예산에 반영했다.
주택사업, 의료보호사업은 일반회계 전입금 5억 7,000만원을 세출에 편성하고 수질개선, 기반시설사업은 예금이자수입과 시설부담금 수입 1억원을 예비비와 신관중앙로와 연결도로 개설을 위해 각각 세출예산에 계상했다.
계속비사업의 경우 보조금 등 재원 변동에 따라 신관중앙로 개설사업비를 조정하였고, 시ㆍ의회청사 증축사업비 76억원에 대하여는 신규사업으로 책정 편성했다.
한편, 이날 백종구 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사업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며 “예산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의해 줄것”을 당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있을 추경심사 및 계수조정 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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