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 의당동문회 사랑의 연탄배달

2011. 2. 17. 06:18생생공주

공주고 의당동문회 사랑의 연탄배달
소외이웃 찾아 연탄 1,200장 전달 '구슬땀'
2011년 02월 16일 (수) 20:39:35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공주고 의당면동문회를 비롯해 의당면 각급 기관장과 회사 대표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000여장을 모아 연탄은행에 기증,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주고등학교 의당면동문회(회장 신갑철)는 15일 의당면 관내 소외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당면 동문들은 이날 공주연탄은행(은행장 전갑재 목사)에서 1,200장의 연탄을 제공받아 의당면 청룡리 이모씨(76·여) 가정 등에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의당면(면장 임중순) 직원들을 비롯한 이장단, 각급 기관장과 의당 소재 기업체 관계자들까지 나서 봉사활동에 동참했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000여장을 모아 연탄은행에 기증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을 기증한 손길은 임중순 의당면장 100장, 이종운 의당면이장단협의회장 200장, 서병옥 신대정식품 대표 100장, 신갑철 천일건선 대표 100장, 김영경 천지인 주조 대표 100장, 양원혁 금강TMR 대표 100장, 이계주 의당농협 조합장 200장, 이효숙 의당면사무소 직원 100장, 이은창 유계리 이장 100장 등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영경(천지인 주조대표) 씨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봉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고등학교 의당면동문회는 노인회관에 지팡이를 선물하는 일명 ‘지팡이 봉사’ 등 지역 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이날 연탄을 제공해준 공주연탄은행은 소외계층을 찾아 8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한해 8만7천장(시가 4,300만원 상당)의 연탄을 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