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

당진 합덕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

2011년 01월 07일 (금) 03:47:42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지난 5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당진 합덕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다. 같은 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보령시 천북면 한우·돼지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6일 현재 충남도내 구제역 발생건수는 5건으로 늘었다. 이날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합덕 돼지농장은 돼지 8,965마리를 사육 중으로, 이 중 모돈 20마리가 잘 먹지 않고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한 바 있다. 이 농장의 반경 500ｍ 이내에는 4농가가 소 146마리와 돼지 4,185마리 등 4,331마리의 우제류를, 반경 3㎞ 이내에는 239농가가 7만7,287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지역인 반경 10㎞이내에는 1,501농가에서 소 4만52마리와 돼지 36만7,622마리 등 우제류 40만8,14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발생지 인근 우제류 6농가 1만426두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검역원 확인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당진군 소재 우제류 사육농가 2,829호 34만8,000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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