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북한 무력도발 강력규탄

2010. 12. 5. 15:20생생공주

대북 규탄 결의문 채택 및 규탄대회 개최
2010년 12월 05일 (일) 10:38:51 이건용 기자 leeguny98@hanmail.net

   
▲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연평도 무력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있다.
공주시의회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는 3일 본회의에서 박병수 의원 발의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어 본회의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연평도 일대에 해안포 폭격을 감행한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무력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시의회는 이날 대북 규탄 결의문을 통해 “천안함 폭침으로 국민의 분노가 가시기 전에 다시 민간인 거주 지역에까지 무차별 폭격을 가한 것은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평화 파괴세력의 주범임을 만천하에 확인 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가 비상사태에 직면한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이번에 전사한 장병들과 민간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부상자들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며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공주시민과 함께 같이 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평화를 사랑하는 동족에게 행한 무력사용에 대해 사죄할 것,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주권수호를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13만 공주시민과 함께 북한의 연평도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결연히 맞서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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