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공직자, 공산성·정안천정비 가장 큰 보람

2009. 8. 5. 01:55생생공주

공주시공직자, 공산성·정안천정비 가장 큰 보람 
민선4기 3년 시정성과 설문조사에서 최고사업 꼽아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8-04 15:11    
민선 4기 3년 공주시정의 주요 사업 중 사적 제12호인 공산성 성곽 정비 사업이 공주시 공직자들에게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안겨 준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결과는 공주시가 지난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자결재시스템을 이용, 시 산하 1천여 명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4기 3년 시정성과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1,063명의 공직자 중 76.6%인 814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총체적인 면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업으로 ‘공산성 성곽 정비사업’과 ‘정안천 정비사업’을 각각 꼽았다.

이어 이준원 공주시장의 야심작인 농촌 부흥시책 ‘5도2촌 주말도시’와 ‘사이버 공주시민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높은 관심을 자아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관광개발분야에서 ‘공산성 성곽 정비사업’(58.2%, 474명)은 ‘한옥온돌숙박촌’(12.3%, 100명)에 비해 문화체육분야에서 백제문화제 개최(50.2%, 409명)는 ‘수준높은 기획공연’(18.9%, 154명)에 비해 월등히 높아 현실감을 중시 여김을 알 수 있었다.

하천분야에서는 ‘정안꽃 연꽃공원 조성’(57.6%, 469명)이 ‘금강둔치 편의시설 보강’(23.2%. 189명)에 비해 크게 높아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해 땀 흘리고 노력한 사업에 긍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산업경제분야에서는 ‘산업(농공)단지 조성’(27.6%, 225명)과 ‘강남도시가스 공급’(27.5%, 224명)에, 농업경제분야에서는 ‘5도2촌 주말도시’(51.6%, 420명)에 큰 관심을 보여 경제적 혜택 제공과 농촌 활성화 시책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현안사업분야에 있어서는 ‘추모공원 조성사업’(33.2%, 270명)이 십 수년째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초래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34.2%, 278명) 못지않은 깊은 관심을 자아내 대조적이었다.

이밖에 일반행정분야에서는 ‘사이버 공주시민제’(43.7%, 356명)가 ‘시민 자전거 운영’(20.9%, 170명)에 비해 월등한 관심을 보여 공주를 책임질 미래시책으로 공감함을 알 수 있었다.

전경일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최일선에서 행정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시 산하 공직자의 시책 체감도를 몸소 느껴 보기위해 실시한 만큼, 이 결과를 토대로 추진 중인 사업의 알찬 마무리에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