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현안사업 챙기기 분주

2009. 5. 28. 09:59생생공주

충남도, 현안사업 챙기기 분주 
김동완 행정부지사, 부시장·부군수 회의서 현안사항 점검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5-26 23:48    
충남도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26일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지방재정 조기집행, 정부추경에 따른 후속 조치, 공공부문 TCM(Total Cost Management) 도입, 지방공무원 복무기강 확립 등 국정현안사항 전달과 당면한 도와 시군정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 진행과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김동완 부지사는 우선 정부의 최대현안과제인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과 관련, 신청이 저조한 시군에서는 사업신청 적격자를 대상으로 적극 독려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대상자 선발에도 매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임금지급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30일까지 상품권 취급점 선정 및 협약을 완료하고, 지역의 기관·단체·시민단체 등에서 상품권 사주기  추진 등 상품권 발행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였다.

덧붙여 ‘백두대간 보호’, ‘동네마당 조성’ 등 전국단위 랜드마크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린 道 랜드마크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해서는 실적부진 시군에서는 부진사업 사유분석과 계획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여 집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5~6월 동안에 특별 집행 관리대책을 수립, 일일 목표액에 대한 집행대책을 수립하는 등 상반기 목표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에서 조기집행실적 부진지자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교부세 지원 제외, 언론 공표 등 패널티 부여를 계획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도록 독려하였다.

공공부문 TCM 도입과 관련해서는 ‘비용을 적게 들이고 일 잘하는’(Cost less, Work better) 정부 구현을 위해 모든 업무를 비용관점에서 분석, 불필요한 일은 버리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하여 합리적 지출, 효율성 극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과 실천을 당부하였다.

특히 최근 외부로부터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공기업 등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공무원이 더 이상 복지부동, 무사안일의 표본이 아닌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조직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道 산하 공무원부터 앞장서자고 당부하였다.

이 밖에 ▲제15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신종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추진 철저 ▲내고장 역사찾기 사업 추진 ▲체납액 정리대책 추진 등 각종 현안사항들이 전달되었다.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마무리 당부를 통해 道의 최대현안이었던 안면도 꽃박람회 성공을 자축하며 입장권 판매와 박람회 홍보,  관람객 안내 등 함께 고생한 전 시군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꽃박람회의 성공신화가 2010 대백제전, 계룡군문화엑스포 등 道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향우회, 단체 등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향후관리 등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부지사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국민장 기간(5.23~5.29) 중 각종 축제나 행사를 가급적  연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특히 공직자들은 어수선한 국가분위기에 편승하여 좌고우면하지 말고 엄정한 근무기강과 공직자세를 확립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