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웅진성수문병교대식' 새롭게 변신

2009. 3. 17. 00:51생생공주

공주 '웅진성수문병교대식' 새롭게 변신 
19일까지 주관단체 공모 접수..프로그램 보완 확충 등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16 16:50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인 공주 공산성의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의 유일한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인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은 그동안 지역의 한 단체가 도맡아 운영해 오면서 단조로운 프로그램과 변화 기피로 일회성 행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새로운 주관단체를 공모,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설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의 이번 공모는 오는 19일까지로, 공주시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관단체 선정은 20일 제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공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회성의 단순행사 구성을 보완,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수문교대식 장면을 재현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4월 4일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서의 첫 수문병교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이 새로운 변신을 꾀하면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