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市직영 쇼핑몰 내달 27일 '오픈'

2009. 3. 31. 02:09생생공주

 전국최초 市직영 쇼핑몰 내달 27일 '오픈'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구축 완료..한 달간 시험가동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30 23:59    
▲ 4월 27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
ⓒ 특급뉴스 이건용

전국 자치단체로는 최초의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이 다음달 27일 개장,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개발에 착수한지 5개월여 만에 문을 여는 것으로, 공주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 초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에 착수, 3월 30일 쇼핑몰 구축을 완료하고 한 달여간 시험가동을 거쳐 4월 말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그간 질 좋은 상품과 먹거리를 두고도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며, 값싸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던 도시민들의 고민도 크게 덜 전망이다.

특히 시장개척에서 단골손님 확보까지 수년이 걸리던 것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며, 기존 유통체계에도 일대 혁신을 가져와 일대일 맞춤 직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주시가 직접 직영하는 오픈마켓인 만큼 일반적인 오픈마켓과는 달리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신뢰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주시는 이를 위해 30일 오후 2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 완료보고회 및 입점자 설명회를 갖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쇼핑몰 구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또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위해 DB서버, WEB서버 등 서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UCC 오픈마켓 지원센터를 가동해 입점자 및 소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 30일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 완료보고회 및 입점자 설명회가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이와 함께 입점 업체들의 생산과정 등을 담은 UCC동영상 및 사진, 대량메일시스템, E-BOOK, 키보드보안 등의 각종 솔루션을 도입하고, 3차원 입체지도 탐색 서비스 및 지역 주요 관광지 소개, 사이버공주 홈페이지 연동, 온·오프라인 각종 이벤트 등을 실시해 전국 최고의 쇼핑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30일 현재 공주시 오픈마켓 쇼핑몰 입점업체 수는 모두 103개로, 개인 38명, 사업자 66명, 단체 및 작목반 8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과일·견과류 업체 56개, 양념·장류가 8개, 공산품 7개, 쌀·잡곡 6개, 건강식품 4개, 화훼·묘목 4개, 공예품 4개, 차·음료 3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나 개인은 공주시 마케팅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농민, 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공주 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장터 입점이 가능하다. 그리고 향후 사이버 공주시민(인터넷으로 공주시민 가입)에게까지 입점기회 부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두고도 제대로 꿰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제 그 구슬들을 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입점자 여러분은 공주시의 ‘마케팅 전사’이자, ‘특공대’인 만큼 자부심과 긍지, 책임감으로 소비자들을 대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전국 최고의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