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 첫 추경예산 일자리창출 ‘올인’

2009. 3. 18. 01:19카테고리 없음

공주시 올 첫 추경예산 일자리창출 ‘올인’ 
예산규모 4,483억원..당초 4,492억원보다 9억 감소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3-17 18:29    
▲ 전경일 공주시 기획예산실장이 제12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된 200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는 사상 최악의 경제여건을 감안, 경제위기 조기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3개월여 앞당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공주시의 200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4,483억원으로 당초 예산액 4,492억원보다 0.2%, 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3,988억원으로 당초 4,016억원보다 28억원이 감소된 반면, 특별회계는 495억원으로 당초 476억원보다 19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최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 위기가정과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주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고통분담에 동참,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계층 지원 사업 등에 집중적인 예산이 세워졌다.

시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에 따르면 공무원 연가보상비 3억원, 해외연수 및 체육대회경비 1억원, 행정운영경비 12억원, 국내여비 1억원 등 공무원 복지와 관련한 경비 17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처럼 절감한 예산을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에 8억 3,000만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2억5,000만원 등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소외계층지원에 17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행사운영비, 일반운영비, 민간경상보조금 등의 경상예산 24억원을 절감해 현안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올해 총 70억원의 예산을 일자리창출 사업에 투입, 2,300여명의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전경일 공주시 기획예산실장은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게 됐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행정운영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를 만들고, 당초 편성된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예산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