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민간 관광진흥협의체 본격 시동

공주, 민간 관광진흥협의체 본격 시동  ‘공주시관광진흥협의회’ 창립..회장에 송석린씨 선출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2-24 21:59

▲ 24일 순수 민간기구인 ‘공주시관광진흥협의회’ 창립식에서 송석린 회장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24일 순수 민간기구인 ‘공주시관광진흥협의회’가 창립, 공주시의 관광 진흥을 위한 민·관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됨으로써 국제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발전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 관광진흥협의회는 24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광협회 회원 및 관광사업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송석린(정안 만남의 쉼터)씨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전홍남(공주시음식업지부장), 최순호(대한숙박업중앙회 공주시지부장), 안승찬(이안숲속 대표), 김한수(마곡사관광지개발위원회장), 조한희(계룡산 자연사 박물관장) 등 5명이 공동 선출됐다. 또 송병근(갑사상가번영회장)씨와 김혜식(새이학가든 대표)씨가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선희(다정항공여행사 대표)씨가 사무국장에, 서경원(공주유스호스텔 대표)외 15명이 이사로 선출됐다. 그밖에 이준원 공주시장,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김상학 공주교육장,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김영만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등 5명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특히 이날 창립된 市관광진흥협의회는 공주시 관내에서 숙박, 음식, 여행 등에 종사하고 있는 관광관련 사업자뿐만 아니라 교수, 박물관장 등 관광전문가들까지 참여해 지역의 관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주시 웅진동 무령왕릉 입구 상가에 관광객 쉼터를 겸한 관광진흥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 특급뉴스 이건용 모두 110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의 관광 진흥을 위한 협의 및 자문, 지역주민과 관광사업자 및 관광 관련단체 등의 상호교류, 협력증진 등 사무집행기구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역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도 앞장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관광사업자에 대한 경영지원 등 민간주도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석린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민간중심의 협회가 창립된 만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관광도시 건설, 스쳐 지나가는 관광도시가 아닌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공주시의 관광은 협회에서 시작된다는 일념으로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는 협회, 시민에게 사랑받는 협회, 우애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하는 협회를 만드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원 시장은 축사에서 “이제야말로 말로만 떠들던 관광산업 육성·발전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단체가 설립돼 기쁘다”며 “비로소 첫발을 내디뎠지만, 의지를 모으고 힘을 모은다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 명성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행사에는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박방용 국립공주박물관장, 박공규 충남도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부의장과 양준모 시의원, 김영만 농협공주지부장과 전승태 정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