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활체육지도자 애로 개선 나서

2009. 1. 16. 02:57생생공주

충남도, 생활체육지도자 애로 개선 나서 
급여체계 개선 및 희망 시·군 근무가능토록
  글쓴이 : 이건용     날짜 : 09-01-16 01:26    
▲ 충남도내 생활체육지도자 간담회가 열리고 이다.
ⓒ 특급뉴스 이건용

충남도는 도내 생활체육지도자의 급여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시·군에 근무 가능토록 하는 등 지도자들이 평소 느껴왔던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 개선키로 했다.

15일 이완구 도지사와 도내 생활체육지도자 96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개선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급여체계의 경우 갓 입사자와 근무년수가 오래된 지도자의 급여가 동일해 타 직종(청소년 지도자, 보육시설지도자 등) 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내년도에는 경력지도자들에게 장기근속수당이 지급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채용권한 단일화(도 생활체육협의회)로 인한 지도자들의 신분불안 우려에 대해서는 단일화의 근본취지가 채용권한을 道 생활체육협의회로 일원화하여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들의 시·군 교류도 가능하므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가급적 본인이 희망하는 시·군에 근무토록 최대한 배려키로 했다.

그리고 ▲새로운 종목에 대한 지도자들의 강습기회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보와 고급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완구 지사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기 위해 생활체육은 더욱 활성화 될 필요가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지도자 여러분의 책임감 있고 성실한 태도가 요구된다”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는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채용됐으며, 현재 96명으로 전일제 지도자 73명, 어르신 전담지도자 23명으로 구성되어 각 시·군에 배치돼 공공체육시설 및 복지관, 경로당을 방문해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empal.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